사이보그측, “12월 로우지와 135파운드로 싸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09 11: 16

‘사이보그’ 크리스 저스티노(30)가 여성최강 파이터 론다 로우지(28)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UFC가 공식적으로 사이보그에게 오는 12월 6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로우지와 싸울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사이보그측은 로우지가 원한 135파운드(61.2kg)에서 싸우는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보그의 매니저 조지 프라진은 “사이보그와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지난 주 여러 차례 만나 로우지와 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 협상을 했다. 사이보그는 오는 12월 135파운드에서 로우지와 싸우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로우지는 12승 무패의 챔피언이다. 사이보그 역시 14승 1패의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두 여성 파이터의 대결은 성사된다면 ‘현역여성 최강 파이터’를 가릴 수 있는 빅매치다. 로우지는 오는 12월 미샤 테이트와 대결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우지와 사이보그가 SNS에서 설전을 펼치면서 맞대결이 현실로 다가왔다.
당초 UFC는 두 선수가 135파운드에서 대결하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이보그는 135파운드까지 뺄 자신이 없다며 140파운드(63.5kg)에서 싸우자고 해서 대결이 성사되기 어려웠다. 답보상태였던 둘의 대결은 사이보그가 135파운드까지 감량하기로 결정하면서 적극 성사될 분위기다. / jaosnseo34@osen.co.kr
론다 로우지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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