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바 영입 위해 319억원 베팅했다가 퇴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9 13: 02

2500만 유로(약 319억 원)는 인상적이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압둘 라만 바바를 노리는 첼시의 25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첼시의 왼쪽 측면 수비 보강이 쉽지 않아 보인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첼시가 바바의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보도햇다.
필리페 루이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첼시는 그 공백을 바바로 메우려고 했다. 바바는 루이스의 공백은 물론 미래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발 빠르게 움직인 첼시는 바바와 개인 협상도 이미 마쳐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게다가 아우크스부르크도 바바가 떠날 것을 대비해 필립 막스를 영입하는 등 대체자 영입까지 마쳤다.
하지만 바바의 이적료를 놓고 첼시와 아우크스부르크가 의견 차를 보이며 난항을 겪게 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가 원하는 바바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82억 원)다.
수비 자원이 부족한 첼시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바바의 이적이 원할하지 않아 시즌 초반 운영에 애를 먹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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