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번 주 8연전 중요…정인욱 합류 검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09 16: 16

"이번 주가 중요하다".
삼성이 죽음의 8연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9~10일 넥센(대구), 11~12일 LG(잠실), 13~14일 KIA(광주), 15~16일 한화(포항)와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8연전을 치르면 선발 투수 3명이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만약에 비가 오면 로테이션이 일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우완 정인욱을 합류시킬 계획을 드러냈다. 전훈 캠프 때 차우찬, 백정현과 함께 5선발 경쟁을 벌였던 정인욱은 오른쪽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퓨처스 무대에 선발 등판하고 있다.
정인욱은 양일환 퓨처스 투수 코치의 조언 속에 투구 준비 동작을 일부 수정했다. 직구 최고 146km까지 나오는 등 구위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2군 경기가 폭염 때문에 3일 연속 취소됐다. 오늘 던지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딱 되는데 경기가 취소되니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퓨처스 경기를 왜 1시에 하는가. 날도 더운데 5시에 하면 안되는가. 요즘에는 7시 30분에도 훤하다. 가장 더울때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경기 개시 시간 변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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