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살아난 박정권(34, SK)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
박정권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kt 선발 저스틴 저마노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저마노의 138km 투심을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쳤다. SK는 이후 터진 정상호의 투런포까지 묶어 2회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