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7, 두산 베어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뽑아내자 양석환(24, LG 트윈스)이 응수했다.
김현수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0으로 맞서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류제국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
그러자 양석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볼카운트 1B-2S에서 유희관의 4구째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 있다. /nick@osen.co.kr

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