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종횡무진’ 이재성, “마무리를 못해서 아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09 20: 14

종횡무진 활약한 이재성(23, 전북)이 북한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5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1승 2무의 한국은 승점 5점으로 우승가능성을 남겼다. 이어지는 일본(1무1패) 대 중국(1승1패)의 경기서 중국이 일본을 꺾지만 않는다면 한국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경기 후 이재성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꼭 이겨서 자력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마무리가 안됐다. 한 골이 안 들어가 아쉽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국가대표로 치른 첫 북한전에 대해서는 “작년 아시안게임 때 결승에서 부상으로 못 뛰어 아쉬웠다. 많이 기대하고 준비했다. 마무리를 못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재성은 국가대표팀의 떠오르는 에이스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재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선수 이재성이 한 단계 성장했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sneo34@osen.co.kr 
우한(중국)=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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