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타 조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KIA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백용환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49승(51패)째를 거뒀다.
선발 양현종은 1회 나성범, 3회 박민우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KIA는 4회초 이범호의 적시타와 백용환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사 3루서 박찬호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6회 나지완이 솔로포, 8회에도 신종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9-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만들어냈다. 한 주간 고생 많이 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