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그리고 저스틴 저마노의 든든한 호투에 힘입어 낙승한 조범현 kt 감독이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t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회까지만 9점을 낸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0-4로 이기고 전날 역전패를 갚았다. kt(33승68패)는 2연패를 끊으며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감했다.
kt 선발 저마노는 2회 4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으며 7회까지 124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은 박경수가 멀티홈런을 기록하는 등 3안타로 대폭발했고 이대형이 4안타, 장성호가 3안타를 보태며 장단 14안타를 퍼부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오늘 선발 저마노가 초반 실점 후 투구 패턴의 변화를 준 것이 성공하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또 오늘 안타 대비 득점이 높았는데 장타와 적시타가 제 때 잘 터졌다”라고 칭찬했다.
kt는 다음 주 수원에서 한화와 2연전을 갖는다. SK는 사직으로 이동해 롯데와의 2연전으로 일주일을 시작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