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대기록 달성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09 21: 33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박병호(넥센)이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2번째 기록.
2011년 넥센으로 이적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박병호는 이듬해인 2012년 105타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즌 100타점을 달성한 후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으로 해마다 타점수를 늘려가며 3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 무사 1루서 삼성 선발 차우찬에게서 동점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37호째.
이로써 박병호는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년 연속 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역대 50번째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동시 달성했다.
박병호는 경기 후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앞에서 많이 출루해줬고 뛰어줬기 때문에 세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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