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선수 모두 기여해 만족"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09 22: 14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LG 트윈스에 설욕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7회말 공격에서 뽑은 8점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3위 두산은 56승 43패가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의 발목이 좋지 않아서 무리시키지 않고자 했지만 본인의 등판 의지가 강했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회까지 경기를 잘 이끌어 줬고 팀이 대량득점할 때까지 잘 던져 줬다. 선수단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팀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이번 주 6경기에서 4승 2패로 선전했다. /nick@osen.co.kr

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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