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연일 팀 승리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4연속 경기 안타 행진에 나선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다저스와 3연전 시리즈 첫 날 연장 10회 결승 득점을 올렸고 9일에는 결승타점을 올렸다.

10일 강정호는 다저스 좌완 알렉스 우드를 상대한다. 우드와는 낯이 익다. 우드가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기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뛸 때 이미 두 차례나 경기에서 만났다. 6타석에서 상대해 5타수 1안타 1타점,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강정호(유격수)- 마이크 모스(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닐 워커(2루수)- 찰리 모튼(투수)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가 좌완인 점을 감안해 1루수에 모스를 기용했다.
우드는 다저스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노린다. 올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 선발 모튼은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보였다./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