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시카고C에 4연패...아리에타 13승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10 07: 1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시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사진)의 7.2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컵스는 4연승과 함께 시즌 62승 48패로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지구 1위 팀을 제외하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4승 44패(9일 현재)로 가장 앞서 있고 그 다음이 컵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컵스와 승차가 3.5게임차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서부지구 1위 경쟁에서도 피츠버그에 연패를 당하고 있는 LA 다저스와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다저스-피츠버그 경기 결과에 따라 9일현재 승차 3.0게임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컵스는 1회 2사 1,3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 1사 후에는 타석에 들어선 투수 아리에타가 중견수 넘어가는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애디손 러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아리에타는 7.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4안타 사4구 3개 무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시즌 13승째(6패)를 따냈다. 리그 다승부문 공동 2위. 이미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 올리고 있던 아리에타는 시즌 평균 자책점도 2.38로 좋아졌다. 지난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이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는 시즌 5패째(2승)을 당했다. 피비는 5이닝 동안 4안타 볼넷 2개로 2실점(2자책점)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탈삼진은 6개를 기록했다. 7월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5경기 만의 패전이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아리에타의 투구에 맞은 뒤 교체 됐다. 아오키는 3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가 아리에타의 92마일 슬라이더를 피하지 못했다. 투구는 헬멧에 맞았고 아오키는 대주자 앙헬 파간으로 교체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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