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수영장 사고
[OSEN=이슈팀] 유원지 야외 수영장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소독약이 과다유입되면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등 수십 명이 대피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9일 오후 4시 반쯤 여주시 연양동 금모래은모래 강변유원지 물놀이장에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인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61명이 인근 병원 4곳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물놀이장 중앙 분수대 구조물에서 일정 시간마다 물을 살균 소독하는 약품이 자동 분사된다며 어린이들이 락스 종류의 약품이 섞인 물을 마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물놀이장은 여주시가 운영하는 강변유원지에 있는 간이 물놀이 시설로 깊이가 어른 무릎 정도여서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여주시 등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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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