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0일(이하 한국시간)시카고 컵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홈시리즈 4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직후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구장에 아직 남아 있던 관중 및 선수, 구단 직원, 기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구단 명의의 성명을 통해 ‘금일 경기 직후 폭탄 설치 협박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구장에 남아 있던 팬, 선수, 구단 직원, 미디어 관계자들을 소개시켰다. 법률에 의해 철저한 수색을 한 결과 이 협박이 신빙성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우리는 필드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사법당국이 협박범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협박을 받기 전 시카고컵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