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하위 켄드릭이 10일(이하 한국시간)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됐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켄드릭은 피츠버그 선발 투수 찰리 모튼으로부터 투수와 1루수 사이로 굴러가는 타구를 친 다음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피츠버그 1루수 마이크 모스가 볼을 잡아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모튼에게 던졌지만 켄드릭은 이미 베이스를 통과한 다음이었다.
하지만 베이스에 닿기 전 마지막 스텝을 크게 했기 때문인지 켄드릭은 곧바로 발을 절었다. 스탠 콘티 수석 트레이너가 달려와 점검한 뒤 바로 대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 됐다. 다저스는 이후 켄드릭이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켄드릭은 앞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도루(시즌 6호)에도 성공했고 득점도 올렸다.
이날 2안타를 날리면서 최근 5연속 경기, 올 시즌 38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달성하기도 했다. 38경기 멀티 히트는 신시내티 레즈 조이 보토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