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회 타자일순 타석서 시즌 9호포 작렬(2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10 12: 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시즌 9호 쐐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시즌 9호포를 스리런으로 날렸다.
강정호는 첫 타석이었던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3으로 뒤진 4회에는 앞 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좌중간 2루타로 나가면서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5로 추격한 5회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구째 엉덩이 옆쪽을 맞고 출루했다. 강정호는 7회말 1사 후 다시 옆구리에 공을 맞고 나가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중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4-5 추격점을 올렸다.
팀은 강정호의 몸의 맞는 볼 출루를 시작으로 다저스를 몰아붙이며 9-5 역전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타자일순해 돌아온 7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호엘 페랄타를 상대로 초구에 우월 스리런을 날렸다. 시즌 9호째./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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