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46시간 동안 보낸 남성 '기네스 등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10 14: 46

한 남자가 그의 26번째 생일을 비행기 위에서 맞았다. 무려 46시간째 생일이었다.
독일 남성인 스벤 하게미어는 최근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가장 긴 생일을 보낸 사람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 그는 이전 기록인 36시간을 깨기 위해 비행기 위에서 오클랜드, 브리스번을 지나 하와이로 가는 사이 날짜변경선을 넘어 '20시간 뒤로' 향했다.
그는 '기네스 세계 기록'의 엄청난 팬으로서 그곳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긴 생일' 기록을 깨기로 결심했다. 이전 기록은 1998년 파키스탄 여성이 세운 35시간 25분. 그는 이 시간을 깨기 위해 약 13시간 10분 정도를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보내야 했으나 기록을 위해 기꺼이 감수했다.

그는 외신을 통해 가장 소중했던 순간으로 모든 여행이 끝난 뒤 자정에 하와이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아내를 만났던 순간을 꼽았다. 그의 아내는 그에게 새 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주며 그의 생일을 마지막으로 축하했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