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이지영, 10일 대구 넥센전 선발 제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10 15: 13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내야수)와 이지영(포수)이 10일 대구 넥센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5일 수원 kt전서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안쪽에 이상 증세를 느꼈던 김상수는 6일 포항 SK전부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상수는 10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김상수는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푼 뒤 김용국 수비 코치로부터 펑고 훈련까지 받았다. 류중일 감독이 '뛸 수 있겠냐'고 묻자 "네"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경기 출장을 위한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김상수는 "괜찮다. 뛰는데 지장없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용국 코치 또한 김상수의 수비 훈련을 지켜본 뒤 "이 정도면 괜찮다. 던지는 걸 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상수는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으나 타격 훈련 도중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키로 급선회했다. 
그리고 전날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강타당했던 이지영은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송구할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8연전이 예정돼 있어 주전 포수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이흥련이 선발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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