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광복절 연휴를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각종 무료·할인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 “여행과 공연”,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자
갑작스러운 광복절 연휴기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는 오는 14일부터 공항을 찾는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난타, 페인터즈, 비밥, 드럼캣 등 국내·외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김포공항 넌버벌 공연 쇼케이스’는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화행사의 첫 신호탄으로, 공항을 찾는 여객에게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을 제공함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홍보하여 국내를 찾는 인바운드 관광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30분, 약 1시간 소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출국장 3층에서 진행되며, 향후 제주, 김해, 대구 등 지방국제공항으로 확대되어 전국 방방곡곡의 공항이용객에게 넌버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공항철도, 9호선, 5호선 김포공항역과 지하로 연결되므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도착이 가능하며, 롯데몰 및 롯네시네마와 연결되어 있어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여가를 즐기는 몰링족에게는 광복절 연휴를 보낼 최적의 휴가지가 될 것이다.
▲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궁·미술관' 탐방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는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에 위치한 4대 고궁을 비롯한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이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국민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광복절 당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을 무료관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시내 고궁과 국립미술관에서 무료로 광복절 연휴를 즐길 수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덕수궁관-광복 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전’, ‘서울관-올해의 작가상 2015’ 등이 있다.
▲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자 “대한민국 방방곡곡”
광복절 황금연휴기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 방방곡곡을 즐길 수 있도록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될 예정이다.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식이며, 일반 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로 통과할 수 있다.
또한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여행 상품인 ‘내일로’의 경우, 이번 주말인 오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24일간 반값에 판매되며, 만 28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패스를 제공하여 국내 곳곳을 여행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여행을 활성화 시키는데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한국공항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