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돌풍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11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전체 3위 자리를 고수했다. 주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힘에서 우위임을 입증했다.
파워랭킹 1, 2위는 여전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2위팀이 차지했다. (직접적인 영향이 생길 일은 없지만)피츠버그는 캔자스티에 승차 0.5게임차 뒤져있다.

상위 3팀이 수성에 성공했다면 토론토는 그야말로 약진을 거듭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등을 데려오면서 판을 흔들어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주 12위에서 단숨에 4위로 치고 올라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1위 세인트루이스, 3위 피츠버그에 이어 시카고 컵스가 전주 11위에서 9위로 올라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것이 힘이 됐다. 컵스는 지구 3위에 머물면서도 승률에서 내셔널리그의 지구 1위 팀들인 다저스에 0.5게임차, 뉴욕 메츠에는 3.5게임차 앞서고 있다. 결국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지구 1위 팀을 제외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강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컵스와 승차가 3.5게임차다.
PNC 파크에서 혼이 다 빠질 만큼 당한 LA 다저스는 4위로 올라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전주 4위에에서 8위로 내려간 덕이다. 아울러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카고 컵스와 원정 4연전을 모두 내주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 홈경기에서는 여전히 37승 18패의 성적을 올린 것도 참고가 됐다.
▲메이저리그 파워랭킹(8월 11일)
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 캔자스시티 로얄즈
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 LA 다저스
5. 토론토 블루제이스
6. 뉴욕 메츠
7.뉴욕 양키스
8. 휴스턴 애스트로스
9. 시카고 컵스
1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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