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햄스트링 부상 심각?... 몽크 "더 지켜봐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11 07: 17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회복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스완지 시티와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2016 EPL 1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장군멍군을 통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41분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한 첼시를 상대로 수비에서 위력적인 역할을 펼쳤다.
하지만 기성용은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고 빠졌다. 전반 39분 전방으로 전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겼다. 글격 구는 잭 코크와 교체됐다.
경기를 마친 뒤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 결과 부상이 쉽게 회복될 상황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몽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기성용은 당시 경기서 햄스트링에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면서 "그래서 기성용을 교체했다. 따라서 그의 상태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위험이 큰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한번 문제가 생겼을 때 정확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기성용도 햄스트링에 생긴 문제점을 완전히 치료하게 경기에 나서는 편이 개인과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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