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미묘하게 커지고 가벼워졌다...벤드게이트도 NO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11 08: 22

애플의 아이폰 6의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벤드게이트(bendgate)' 문제가 차기 모델에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타임 등 외신들은 비교 및 실험 전문 채널로 알려진 '언박스 테라피'의 '더 이상 구부러지지 않아?(No More Ben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인용, 차기 모델인 아이폰 6S는 휘어짐 현상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아이폰 6는 출시 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앉을 경우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들어야 했다. 본체가 잘 휘어진다는 주장과 함께 실제 아이폰 6를 손으로 구부리는 동영상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를 '벤드게이트'라고 불렀다.

동영상 속 실험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아이폰 케이스만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 6S는 가로 67.16mm, 세로 138.26mm로 아이폰 6(66.91×138.09mm)보다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미세하게 커졌다. 무게는 27g에서 25g으로 줄었다.
특히 구부러짐 현상이 일어났던 부분인 불륨 버튼 부분의 두께가 1.14에서 1.90mm로 거의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케이스 두께를 두껍게 만들면서 아이폰 6S에서는 벤드게이트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6S는 오는 9월 9일 발표될 것이라는 것이 유력하다. /letmeout@osen.co.kr
언박스 테라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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