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와 박보영이 보양식 먹고 싶은 스타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는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13명(남성 205명, 여성 208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여름 보양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11일 그 결과를 내놓았다.
설문조사 결과, 미혼의 대다수(67.3%)가 이번 말복에 '보양식을 먹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먹을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2.7%였다.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은 단연 '장어'(44.9%)가 1위였다. 이어 '삼계탕'(34.6%), '돼지고기, 소고기'(8.3%), '홍삼, 인삼'(5.4%) 차례로 선호했다. 여성 10명 중 다섯 명(50%)은 '삼계탕'을 선호했다. 이 외에 '장어'(36.1%), '돼지고기, 소고기'(10.1%), '해물탕'(2.9%) 등의 답변도 있었다.
특히 미혼 여성이 말복에 함께 보양식을 먹고 싶은 남자 스타에 대해 최근 영화 '암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정우'(20.4%,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박보검'(13.3%), '지드래곤'(10.9%), '조인성'(9.3%), '김수현'(7.7%) 등이 대다수 여성들의 선택을 받았다.
남성들은 최근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맹활약 중인 '박보영'(21.8%, 복수응답)과 함께 보양식을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유'(15.4%), '수지'(11.5%), '하지원'(10.2%), '예정화'(6.5%) 차례이다.
한편 연예계 스테미너의 대명사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줄리엔강'(27.2%, 복수응답)과 걸그룹 시스타의 '효린'(20.8%, 복수응답)을 택했다. '줄리엔강'의 뒤를 이은 건강한 남자 스타는 '차승원'(19.6%), '하정우'(17.5%), '소지섭'(7.2%), '조진웅'(5.8%) 등이 뽑혔다. '효린' 다음으로는 '예정화'(18.0%), '강소라'(14.7%), '이시영'(14.2%), '고준희'(7.1%)가 미혼남녀의 지지를 받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최근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미혼남녀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말복을 맞아 연인의 취향에 맞는 보양식을 맛보며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하정우-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