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조니 쿠에토가 이적 후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쿠에토는 11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삼진 8개를 솎아내면서 4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완봉승이다. 시즌 8승째(7패).
쿠에토는 4-0으로 앞서던 8회 들어 처음으로 선두 타자 진루를 허용했다. 디트로이트 제프리 마르테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쿠에토는 연속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9회까지 투구수는 116개(스트라이크 86개). 시즌 평균 자책점은 2.53이 됐다.

경기는 1회 무사 1,2루에서 로렌조 케인의 2타점 2루타, 1사 후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3점을 뽑은 캔자스시티의 4-0 승리로 끝났다.
쿠에토로서는 완봉승 못지 않게 반가운 것은 캔자스시티 이적 후 첫 승이라는 점이다. 쿠에토는 캔자스시티 이적 후 앞선 2경기 선발 등판에서 승리가 없었다.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 했으나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팀은 경기에 패했다. 이어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이적 3번째 등판 만에 그것도 홈팬들 앞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셈이다.
쿠에토는 7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에서 브랜든 피네간과 마이너리거 2명이 포함 된 1:3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로 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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