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이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경언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0-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조무근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가운데 몰린 143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폴대를 맞히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10m, 시즌 11호 홈런. 0의 균형을 깨는 한 방이었다. 지난 8일 대전 롯데전 결승 투런 홈런에 이어 2경기 만에 홈런 재가동. 홈런 11개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waw@osen.co.kr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