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선발 로저스가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1 21: 56

한화 김성근 감독이 기분 좋은 3연승에 활짝 웃었다. 
한화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4-0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9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kt 타선을 완벽 제압했다. 개인 첫 완봉승에 KBO리그 사상 첫 2경기 연속 완투로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로저스가 잘 던져줬다. 포수 조인성의 볼 배합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저스는 최고 154km 강속구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포수 조인성과는 지난 6일 대전 LG전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1회부터 9회까지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김경언도 적시에 잘 쳐줬다"고 덧붙였다. 김경언은 5회 선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깨는데 앞장섰다. 이어 6회에는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화는 12일 kt전 선발로 우완 송창식을 예고했다. kt는 신인 주권이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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