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삼성전 8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서 7-3으로 승리, 지난 4월 28일 대구 경기 이후 105일 만에 삼성을 꺾었다.
LG는 7회말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4점을 뽑았고,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타선이 후반기 한 경기 최다 14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박용택이 3안타를 친 것을 비롯해 임훈 서상우 오지환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5승 57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김광삼 투수가 본인 능력의 120%를 발휘해줬다. 아울러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끈기와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도 후반에 강한 경기를 계속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은 7회말 클로이드가 교체된 후 수비 실책이 나오고 불펜진이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1위 삼성은 시즌 전적 62승 40패가 됐다.
한편 양 팀은 오는 12일 선발투수로 각각 우규민과 장원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