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접전 끝에 넥센전 3연승을 달렸다.
NC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에릭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 활약을 앞세워 9-8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넥센전 3연승, 목동 6연승을 거뒀고 넥센은 패배로 홈 6연승이 깨졌다.
테임즈는 4월 9일 광주 KIA전에 이어 KBO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사이클링 히트를 2번 달성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이날 역대 14번째로 시즌 100득점-100타점 동시 달성을 기록하는 등 기록 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빛냈다.

NC 선발 이민호는 5이닝 8피안타(3홈런) 5탈삼진 1사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 타선에 힘입어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NC는 테임즈의 기록 외에도 7회 김종호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총 19안타를 터뜨려 넥센 마운드를 맹폭했다. 나성범,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 용덕한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NC 감독은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이민호는 고비를 넘어야 큰 투수가 될 수 있다. 다음을 기대한다.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