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호텔리어] 동대문-강남 등 더 디자이너스 그룹, 체인사업 확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12 02: 23

중소 호텔 브랜드인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이 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이하 동대문점)과 호텔 더 디자이너스 LYJ 강남 프리미어(이하 강남점)를 각각 8월과 9월에 연이어 개관하며 체인 사업을 확대한다.
동대문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있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그리고 강남점은 강남의 랜드마크이며 2009년에는 서울시 올해의 건축대상을 거머쥔 어반하이브 빌딩 옆 대로변에 각각 문열 열 예정이다.
강남점의 객실 180개, 18층의 규모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브랜드 중 가장 많은 객실과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췄다. 동대문점은 객실 99개, 18층의 규모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브랜드 중 함께한 디자이너 중 유명 셀럽들이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2012년 삼성동에 처음 들어선 이후, 100 객실 미만 호텔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화제를 모아, 오픈한지 3 년만에 삼성, 홍대, 종로, 인천점 등 4개점으로 확대했다. 8월 동대문점과 9월초 강남점이 문을 열게 되면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의 총 객실수는 65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은 이번 강남점과 동대문점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를 150객실 이상 규모의 고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프리미엄급, 100객실 내외의 규모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탠다드급, 그리고 50객실 미만의 미니급 등 3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청량리점, 건대점에 이어, 내년에는 제주점을 오픈하면서, 지방호텔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는 해외호텔 비즈니스도 시작하기 위해 현재 태국 등지에 사업성 검토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호텔의 성장에 대하여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의 지광선 운영대표는 "호텔 시장이 포화되었다고 하지만,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사업성 검토부터 부지 매입, 공사, 차별화 되어 있는 디자인 및 호텔 운영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이 호텔 더 디자이너스의 차별점이다"며, "특히 옐로자산관리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전략적 시너지는 더욱더 극대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옐로 자산 관리와 이외에도 수익성 있는 타브랜드 호텔을 매입해 재개발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열게 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과 강남점에는 가수 김완선, 강수지, 가수출신 김준희 씨 등 가수 3인방이 참여하는게 이채로운 점이다.
전문 호텔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인에 감각이 있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방식을 선호해온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가수 출신 중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감각 있는 사람을 찾던 중 평소에도 디자인 감각이 탁월하기로 소문이 나 있던 세 명을 알게 되어 함께 일하게 됐다. 참여한 세 사람 모두 재료선택부터 디자인, 세세한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힘으로 해냈다. 호텔은 앞으로도 타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letmeout@osen.co.kr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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