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토토] 8월 2주차 주중경기 분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12 11: 18

▲한화-kt(수원구장)
-상대전적: 7승 5패 한화 우위
-연속: 한화 3승, kt 1패

-요일별 성적: 한화 4승 14패(수) / kt 7승 10패(수)
-팀ERA: 한화 4.87(6위), kt 5.82(10위)
-팀타율: 한화 .270(7위), kt .270(8위)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한화의 시즌 13차전은 대체 선발투수들이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kt는 신인 주권, 한화는 스윙맨 송창식(30)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청주고 출신 주권은 2015년 kt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4승 평균자책점 4.41로 활약했지만 1군은 1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41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도 비어 있는 선발 한 자리에 송창식이 들어간다. 송창식은 올해 선발-구원을 분주히 넘나들며 45경기 4승5패9홀드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 중이다. 한화에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살림꾼이다.
▲NC-넥센(목동구장)
-상대전적: 9승 1패 NC 우위
-연속: NC 1승, 넥센 1패
-요일별 성적: NC 9승 8패(수) / 넥센 7승 10패(수)
-팀ERA: NC 4.42(1위), 넥센 4.95(7위)
-팀타율: NC .288(4위), 넥센 .300(2위)
김택형과 이태양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NC전에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두 투수는 지난달 31일 마산 경기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뒤 12일 만에 다시 마주쳤다. 당시에는 김택형이 5이닝 1실점으로 이태양(5이닝 3실점)에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NC전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김택형이 그날의 악몽을 뒤로 하고 NC를 상대로 팀을 다시 구해낼 수 있을까. 전날 불펜 6명이 총출동한 만큼 막내의 호투가 절실히 필요한 팀이다. 김택형의 시즌 성적은 20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7.88. NC를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4.35을 기록 중이다. 김택형이 올해 넥센의 2차 2라운드 신인이라면 이태양은 원래 넥센의 2011년 2라운드 신인이다. 적이 된 이태양이 친정팀 패배 설욕을 준비한다. 이태양의 시즌 성적은 19경기 6승3패 3.86이다. 31일 경기 이후로 롯데전에서는 3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두산-KIA(광주구장)
-상대전적: 6승 5패 두산 우위
-연속: 두산 1승, KIA 1승
-요일별 성적: 두산 12승 6패(수) / KIA 7승 11패(수)
-팀ERA: 두산 4.96(8위), KIA 4.72(3위)
-팀타율: 두산 .291(3위), KIA .256(10위)
12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나간다. 니퍼트는 올해 에이스 노릇을 못했다. 3승3패, 방어율 4.75를 기록했고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최근 복귀해 2경기에 던졌다.  7월 31일 삼성과의 잠실경기에 중간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8월 5일 롯데와의 울산경기에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아직은 특유의 에이스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KIA는 잠수함 투수 김병현이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승리없이 4패만 기록중이다. 그러나 최근 1군에 복귀해 2경기에서 존재감 높은 투구를 했다.  7월 30일 광주 SK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했고 8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동안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으로 막았다. 구속과 힘이 붙은데다 제구력도 뛰어났고 예리한 변화구도 돋보였다.
▲SK-롯데(사직구장)
-상대전적: 8승 5패 SK 우위
-연속: SK 2패, 롯데 1승
-요일별 성적: SK 8승 9패(수) / 롯데 9승 9패(수)
-팀ERA: SK 4.77(4위), 롯데 5.14(9위)
-팀타율: SK .276(6위), 롯데 .277(5위)
레일리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해 레일리는 23경기에서 136이닝을 소화, 6승 7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7⅓이닝을 소화, 16실점(10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언더핸드 박종훈을 예고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72⅔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이다. 최근 경기인 6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은 3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박종훈 역시 '롯데 킬러' 가운데 하나다. 올해 롯데전 4경기에서 22⅔이닝을 소화, 1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올해 언더핸드 투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LG(잠실구장)
-상대전적: 9승 4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2패, LG 1승
-요일별 성적: 삼성 15승 3패(수) / LG 10승 8패(수)
-팀ERA: 삼성 4.48(2위), LG 4.79(5위)
-팀타율: 삼성 .300(1위), LG .259(9위)
삼성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장원삼을 예고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17경기 81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7월 5일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LG전 통산 성적은 41경기 227⅓이닝 16승 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0. 올 시즌 기복에 시달리고 있는 장원삼이 전날 LG전 패배 설욕과 더불어 자신의 연승까지 챙길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내세운다. 우규민은 올 시즌 15경기 86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는 이번이 올 시즌 첫 맞대결. 삼성전 통산 성적은 46경기 80⅓이닝 4승 4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이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