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2개의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33, 텍사스)가 개인 통산 1000번째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팀도 2-0으로 앞서고 있던 8회 2점을 허용한 것에 이어 9회 2사 1루에서는 에스코바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3으로 졌다.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세 타석에서는 삼진 2개, 1루 땅볼 하나에 그쳤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삼진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103삼진, 그리고 통산 1001삼진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MLB에서 오래 뛸 수록 쌓이는 것이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다만 추신수는 전형적인 거포가 아님에도 삼진 비율이 다소 높은 축에 속한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음주운전 및 부상 등의 여파로 78경기 출전에 그친 2011년을 제외하면 모두 세 자릿수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 시절이었던 2009년에는 156경기에서 151삼진, 2012년에는 155경기에서 150삼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23경기에서 131삼진을 당했다.
최고 전성기였던 2013년 신시내티 시절에도 154경기에서 133개의 삼진을 당했다. 올해는 98경기 만에 103개의 삼진을 당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쓸 위기에 놓였다. MLB 역대 279번째 1000삼진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