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택신의 캐리어!...김택용, 4강 기선제압 성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8.12 14: 03

뛰는 박성균 위에 나는 김택용이 있었다. 불리하게 출발한 김택용이 캐리어를 앞세워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전서 먼저 웃었다.
김택용은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박성균 4강전서 깜짝 캐리어로 상대를 무너뜨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햇다.
기분좋게 출발한 쪽은 박성균이었다. 김택용이 리버 드롭으로 박성균을 노렸지만 박성균은 기막힌 타이밍에 레이스까지 뽑아내면서 깔끔하게 김택용의 예봉을 꺾었다. 이 뿐만 아니라 역으로 탱크를 김택용의 진영에 떨구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택신의 캐리어가 떠오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캐리어 2기로 박성균을 압박하기 시작한 김택용은 캐리어를 6기까지 늘리면서 제공권을 잡았다. 뒤늦게 골리앗을 모으기 시작한 박성균에 발맞춰 김택용은 지상군도 갖추면서 어느새 경기 주도권을 가져왓다.
김택용의 마지막 결정타는 상징같았던 다크템플러였다. 김택용은 캐리어로 박성균의 본진을 때리면서 중앙에서는 다크템플러가 조합된 지상군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 2015 스베누 스타리그 2시즌2 4강 A조
▲ 김택용 1-0 박성균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9시) 승 [신단장의능선] 박성균(테란,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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