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범모, 1군 엔트리 복귀…허도환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2 16: 39

한화 포수 정범모(29)가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정범모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2일 1군 엔트리 제외 이후 열흘의 재등록 기한을 채우자마자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정범모가 올라오면서 포수 허도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정범모는 올해 35경기 출장, 타율 1할4푼5리 12안타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연이은 허벅지 부상으로 두 번이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정범모의 투수 리드와 볼 배합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키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3리 10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타율 4할3푼8리 2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베테랑 포수 조인성과 함께 안방 자리를 양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범모의 등록과 함께 허도환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4월 넥센에서 트레이드 된 뒤 52경기 타율 1할8푼4리 16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 타율 3할8푼9리 14안타 1홈런 10타점을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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