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장원삼, “후반기 감 잡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12 21: 35

삼성 라이온즈 좌투수 장원삼이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을 올렸다.
장원삼은 1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장원삼은 패스트볼의 제구가 경기 내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쉽게 볼카운트 싸움을 리드했다. 투구수 109개는 올 시즌 장원삼의 개인 최다. 또한 이번 등판으로 통산 1400이닝을 달성하기도 했다.

장원삼의 호투이 힘입어 삼성은 LG를 4-1로 꺾고 2연패서 탈출했다.
경기 후 장원삼은 “오늘 타자들이 승부처에서 점수를 내줘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잠실에서 항상 좋은 기억이 있었다. 다행히 오늘도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장원삼은 “(이)흥련이가 승리투수를 만들어주기 위해 많이 노력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후반기에 감을 잡은 만큼, 나갈 때마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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