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8)와 루이스 수아레스(28, 이상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를 놓고 경합한다.
UE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최우수 선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며 메시와 수아레스, 호날두의 이름을 올렸다.
유력 수상자는 메시다. 그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서 10골을 터뜨리며 호날두,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함께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달성에 의심의 여지 없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활약과 함께 피치치(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를 차지하며 득점기계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속팀 레알이 무관에 그친 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주인공이다. 득점이면 득점, 도움이면 도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7일 UEFA 54개 가입국인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 상은 지난 2011년 메시가 초대 수상자의 주인공이 된 이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호날두가 차례로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네이마르, 에당 아자르(첼시), 안드레아 피를로(뉴욕 시티 FC),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4~10위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