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UCL 우승 위해 유벤투스 떠나 뮌헨 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13 07: 20

아르투로 비달(28, 칠레)이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이유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언급했다.
비달은 지난달 뮌헨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UCL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빅 이어를 품에 안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달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통해 "유벤투스에 챔피언스리그 무대 최고의 미드필더가 있었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드레아 피를로와 폴 포그바는 확실히 그 지역에서 매우 매우 강하고, 재능 있고, 창조적인 선수들"이라면서도 "불행히도, 베를린에서의 결승전에서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비달과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독일 베를린서 열린 UCL 결승전서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달은 "난 뮌헨과 더 많은 행운을 바란다"며 "유벤투스에 매우 어려운 길이었고, 빅 이어에 매우 근접해 있었기 때문에 준우승은 실망스러운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전 패배는 유벤투스를 떠나려는 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모든 선수들은 자신의 커리어 중에 빅 이어를 들어 올리길 원한다. 나는 뮌헨과 함께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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