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www.lenovo.com/kr)가 지난 6월 30일자로 마감한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한 실적을 발표했다.
레노버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성장해 미화 107억 달러를 달성했다. 1분기 세전 이익은 80% 감소해 미화 5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51% 감소해 미화 1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20.6%로 전세계 1위 PC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고 강조하며, 모든 지역에서 PC 시장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자사 최고 시장점유율인 13%로 3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노버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이 약 1% 포인트 증가하며 3위 업체의 자리를 지켰다면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M&A에 관련된 비용을 제외한 영업 이익률에서 흑자를 냈다. 또한 레노버는 중국을 중심으로 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전세계로 빠르게 확장하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레노버 스마트폰의 비중이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 위안칭 회장 겸 CEO는 "지난 분기 레노버는 가장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크게 부상했다. PC 사업부는 9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스마트폰 사업부는 중국 중심이었던 전략을 전 세계로 확장해 성장을 이끌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3분기 연속으로 세전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노버는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취할 것이다. 레노버는 새롭게 인수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기존 사업과 결합해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 우리는 PC사업에 드는 비용을 줄일 것이며, 산업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증진하기 위해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다. 우리는 더욱 더 빠르고 강력한 글로벌 업체로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노버는 성장 회복을 위해 ▲ 모바일 사업부를 재구성하여 스마트폰 개발, 생산 및 제조를 정비하고 레노버와 모토롤라의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한다. 또 ▲ 레노버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 ▲ PC 시장 30% 점유율을 위해 노력한다. ▲ 모든 레노버 분야에 효율성을 강조한다 등의 혁신을 단행할 예정이다.
레노버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총 이익은 22% 상승해 미화 16억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 총 이익률은 15.4%이다. 분기 영업 이익은 67% 감소해 미화 9600만 달러이다. 회계연도 1분기 기본 EPS는 미화 0.95센트(7.36 홍콩센트)이다. 2015년 6월 30일자로 종료한 회계연도의 순부채는 미화 5억 달러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