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이 데뷔 첫 4번 선발 중책을 맡았다.
백용환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기태 감독은 "최근 백용환의 장타력과 타점 능력이 좋다. 변화구 대처도 향상됐다"고 4번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장충고를 졸업한뒤 2008년 2차 5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백용환은 올해 들어 기량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8리(71타수 19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대신 브렛 필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편 KIA는 신종길(1루수)-윤완주(2루수)-이범호(지명타자)-백용환(포수)-김원섭(우익수)-나지완(좌익수)-김민우(유격수)-황대인(3루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