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13 16: 56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3)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13일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유승민 선수를 선정하고, IOC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3일 제10차 선수위원회를 개최해 IOC 선수위원 지원자 유승민, 장미란(32, 역도), 진종오(36, 사격)를 심사했다.
대한체육회는 언어수준, 후보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해 유승민과 진종오를 복수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문대성 선수위원장과 논의를 거쳐 두 명의 후보자 중 유승민를 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대한체육회의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선정된 유승민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IOC 9월 15일까지 유승민 선수를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IOC에서는 후보추천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회의를 거쳐 각국 NOC에서 추천한 전체 후보자들의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최종 후보자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개촌 2개월 전에 발표한다. 이후 올림픽 기간 대회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최다 득표를 얻운 후보자 4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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