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3일 잠실에서 펼쳐지는 NC와의 홈경기에 앞서 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두타' 7월 MVP 시상식을 실시했다. 7월 MVP로는 투수 부문 이현승, 타자 부문 김현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현승은 7월 한달 간 10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특히 마무리라는 중책을 맡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연일 펼치면서 팀의 뒷문을 확실히 지켜내고 있다.
또한 팀의 간판타자인 김현수는 7월 한달 간 20경기에 나와 74타수 28안타(타율 .378), 4홈런 19타점, OPS 1.04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김현수는 이 기간 타율과 타점, OPS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두타’ 마케팅팀의 전법수 과장이 시상자로 나서 선정된 두 선수에게 ‘두타’ 100만원 상품권과 축하 꽃다발을 수여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