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LG)이 LG의 화려한 빅이닝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용택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앞선 2회 1사 1루 상황에서 SK 두 번째 투수 채병룡을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
LG는 2회 들어 장타력을 폭발시키며 무려 8점을 냈다. 선두 서상우의 우중간 2루타, 이진영의 중월 투런포, 1사 후 양석환의 우중간 안타, 유강남의 좌중간 적시 2루타, 박지규의 우월 적시 인정 2루타, 임훈의 우익수 뒤 2루타가 연이어 터졌고 채병룡을 상대로도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 박용택의 홈런이 터지며 대거 8점을 내 사실상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skullboy@osen.co.kr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