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선발 전원 장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 역대 2번째 기록이다.
LG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문광은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발 전원 장타를 기록했다.
임훈 박용택(홈런) 서상우 이진영(홈런) 유강남 박지규가 2회, 오지환(홈런)이 3회, 정성훈이 4회, 그리고 5회 양석환(홈런)이 차례로 2루타 이상의 장타를 기록했다.

KBO에 따르면 이 기록은 2002년 4월 27일 LG와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화가 작성한 이후 처음 수립되는 대기록이다.
LG는 2회 8점, 3회 1점, 4회 2점, 5회 1점을 내며 12-0까지 달아난 이미 3회 선발 전원 안타 및 득점을 기록했다. 서상우가 타점을 기록할 경우 선발 전원 타점도 이뤄진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