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송은범이 조기 강판됐다.
송은범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⅓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최고 147km의 빠른 구속에도 넥센의 장타에 무너졌다.
1회 송은범은 1사 후 스나이더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박병호 타구를 잡지 못한 유격수 실책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중간 스리런을 맞았다. 1회에만 37개를 던졌다.

송은범은 2회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고종욱을 2루수 앞 병살 처리했다. 이어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잡고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안정을 찾는 듯 했던 그는 3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1사 1루에서 김민성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추가 실점했다.
송은범은 결국 0-5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정대훈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2개였다./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