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우리 필승조는 오늘도 역시 잘 해줬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13 21: 45

"윤성환이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잘 던졌다. 제구는 물론 직구 스피드도 평소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삼성이 KIA를 꺾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12일 잠실 LG전 이후 2연승. 이로써 KIA와의 상대 전적을 6승 6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2실점(3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승. 또한 삼성은 1회 안타 3개를 추가하며 KBO 사상 최초로 팀 통산 3만8000안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에 이어 안지만, 임창용을 출격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 타자 가운데 박해민(5타수 3안타 1타점), 최형우(4타수 3안타 1타점), 이지영(4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5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윤성환이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잘 던졌다. 제구는 물론 직구 스피드도 평소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우리 필승조는 오늘도 역시 잘 해줬다. 타선에서는 5회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정인욱, KIA는 임준혁을 14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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