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피어밴드, 연패 끊는 역할 해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13 22: 57

넥센 히어로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피어밴드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 ()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이날 4연승을 마감한 5위 한화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올렸다. 타석에서는 김민성이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유한준, 서건창이 각각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스나이더, 김하성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이날 이택근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피어밴드가 좋은 피칭으로 팀의 연패를 끊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김민성을 비롯해 타자들이 좋은 역할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NC전을 마치고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을텐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팀은 14일 선발로 앤디 밴 헤켄(넥센), 안영명(한화)을 각각 예고했다./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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