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 피어밴드, "위기 때마다 침착하려 노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13 23: 07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연패를 끊는 호투를 선보였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올렸다. 피어밴드는 초반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는 등 볼이 많았지만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줄였다. 팀 타선도 그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오늘 한 시간 이상 경기가 딜레이돼서 컨디션을 조절하기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 4회 위기 빼고는 만족스러운 피칭이었다. 김재현 포수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피어밴드는 이어 "위기 때마다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던지려고 했고 제구가 안될 때 헛스윙이 나오는 운도 따른 것 같다. 최근 2달 사이에 안좋았던 경기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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