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하루 침묵한 테임즈, 30-30 재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14 05: 45

하루 침묵했던 에릭 테임즈(29, NC 다이노스)가 다시 한 번 30홈런-30도루에 도전한다.
테임즈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도루 하나만 추가하면 역대 8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2번째로 30-30을 달성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가능했지만, 테임즈는 상대 선발 앤서니 스와잭에 눌려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도루의 전제조건은 출루다. 테임즈 역시 30-30을 해내기 위해서는 출루가 먼저다. 전날 경기의 경우 위력적인 스와잭의 싱커(투심 패스트볼)-슬라이더 조합에 고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장원준의 컨디션에 따라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특히 장원준이 초반에 고전하는 스타일임을 감안했을 때 1회초나 2회초에 출루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두산 선발인 장원준은 이번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다. 21경기 중 ⅔에 가까운 1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고, 최근 등판인 8일 잠실 LG전에서도 승패 없이 물러나기는 했지만 7이닝 7피안타 8피안타 2볼넷 3실점 호투했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은 에이스 에릭 해커다. 13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을 올린 해커는 22경기 중 무려 18경기에서 QS를 성공시켰다. 8일 광주 KIA전에서도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해 시즌 13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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