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8경기 만에 4번 유격수...14일 STL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14 05: 3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출장한다. 연패에 빠진 피츠버그가 내민 회심의 카드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4번 타자로는 올 시즌 16번째 선발 출장.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이후 8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을 상대한다. 린은 올 시즌 9승 6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피츠버그 전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1이다.

강정호는 린과 두 타석에서 상대했다. 7월 11일 홈경기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를 4번에 올리면서 스타팅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3루수에 션 로드리게스를 기용했고 좌익수로 트레비스 이시카와를 내세웠다. 이시카와는 전날 부상을 당한 스탈링 마르테 대신 출장하는 셈이다. 3루를 맡았던 아라미스 라미레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6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된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닐 워커(2루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강정호(유격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트래비스 이시카와(좌익수)-션 로드리게스(3루수)-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피츠버그 선발 리리아노는 시즌 8승째에 도전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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