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안영명의 시즌 8승 도전이 눈물겹다.
안영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안영명은 지난 6월 16일 SK전 시즌 7승 이후 8경기 째 승리가 없다. 직전 등판인 롯데전에서는 5⅓이닝 3실점했으나 팀의 무득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7승5패 평균자책점 4.88. 안영명은 올 시즌 구원으로나서다 4월 중반부터는 선발로만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시즌 선발 성적은 21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4.77. 넥센전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상대한 9개 팀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높다.

팀은 전날 4-9로 패하며 시즌 첫 4연승을 마감했다.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4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4연승으로 줄였던 승차를 자칫하면 다시 되돌려줄 위기에 놓였다. 안영명의 승운이 필요하다.
넥센 선발은 에이스 좌완 앤디 밴 헤켄이다. 밴 헤켄이 등판하는 날은 팀이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팀이 모두 패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3.76.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