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넥센(목동구장)
-상대전적: 6승 4패 넥센 우위
-연속: 한화 1패, 넥센 1승

-요일별 성적: 한화 9승 9패(금) / 넥센 10승 7패(금)
-팀ERA: 한화 4.90(6위), 넥센 4.95(7위)
-팀타율: 한화 .272(7위) 넥센 .301(1위)
한화 안영명의 시즌 8승 도전이 눈물겹다. 안영명은 6월 16일 SK전 시즌 7승 이후 8경기 째 승리가 없다. 직전 등판인 롯데전에서는 5⅓이닝 3실점했으나 팀의 무득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7승5패 평균자책점 4.88. 안영명은 올 시즌 구원으로나서다 4월 중반부터는 선발로만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시즌 선발 성적은 21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4.77. 넥센전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상대한 9개 팀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높다. 넥센 선발은 에이스 좌완 앤디 밴 헤켄이다. 밴 헤켄이 등판하는 날은 팀이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팀이 모두 패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3.76.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LG-SK(문학구장)
-상대전적: 7승 5패 SK 우위
-연속: LG 1승, SK 3패
-요일별 성적: LG 7승 10패 / SK 8승 9패
-팀ERA: LG 4.81(4위), SK 4.88(5위)
-팀타율: LG .261(9위), SK .275(6위)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과도 같다. 이준형(LG)과 김광현(SK)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김광현의 우세가 전망된다. 김광현은 올 시즌 20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50. 승률은 무려 .833에 이른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앞선 5차례 등판에서 2승을 따냈다. 2.88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LG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3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또한 1.57로 좋았다.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차단하는 게 에이스의 임무. SK는 김광현의 어깨만 믿는다. 이준형은 미완의 대기라도 보면 된다. 올 시즌 3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40. SK전 등판은 처음이다. 양상문 감독은 "자신감이 관건"이라고 했다.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롯데-kt(수원구장)
-상대전적: 7승 5패 롯데 우위
-연속: 롯데 2승, kt 3패
-요일별 성적: 롯데 8승 9패 / kt 4승 13패
-팀ERA: 롯데 5.11(9위), kt 5.88(10위)
-팀타율: 롯데 .277(5위), kt .269(8위)
롯데 이재곤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이재곤은 선발로만 3경기에 등판, 10⅔이닝을 소화하며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첫 경기 1이닝, 다음 경기 4⅔이닝을 소화한 이재곤은 최근 등판인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해 kt전도 등판기록이 있다. 2일 경기에서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이재곤의 문제점은 제구력. 10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12개나 내줬다. kt는 좌완 정대현 카드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올해 정대현은 23경기 87⅔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56월 연달아 호투를 펼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7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 8월 2경기 평균자책점 8.59로 부진하다. 올해 정대현은 롯데전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NC-두산(잠실구장)
-상대전적: 7승 5패 두산 우위
-연속: NC 1패, 두산 1승
-요일별 성적: NC 11승 7패 / 두산 9승 8패
-팀ERA: NC 4.47(2위), 두산 4.97(8위)
-팀타율: NC .288(4위), 두산 .292(3위)
두산 선발 장원준은 이번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다. 21경기 중 ⅔에 가까운 1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고, 최근 등판인 8일 잠실 LG전에서도 승패 없이 물러나기는 했지만 7이닝 7피안타 8피안타 2볼넷 3실점 호투했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은 에이스 에릭 해커다. 13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을 올린 해커는 22경기 중 무려 18경기에서 QS를 성공시켰다. 8일 광주 KIA전에서도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해 시즌 13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NC 테임즈는 다시 한 번 30홈런-30도루에 도전한다. 테임즈는 도루 1개만 추가하면 역대 8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2번째로 30-30을 달성할 수 있다. 도루의 전제조건은 출루다. 테임즈 역시 30-30을 해내기 위해서는 출루가 먼저다.

▲삼성-KIA(광주구장)
-상대전적: 6승 6패 동률
-연속: 삼성 2승, KIA 1패
-요일별 성적: 삼성 14승 4패(금) / KIA 6승 10패(금)
-팀ERA: 삼성 4.42(1위), KIA 4.71(3위)
-팀타율: 삼성 .300(2위), KIA .255(10위)
정인욱(삼성)이 시즌 첫 선발 출격한다다. 전훈 캠프 때 5선발 경쟁을 펼쳤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인욱은 2군 무대에서 구위 회복에 몰두했었다. 이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재발돼 공을 내려 놓기도. 부상 악령과 사투를 벌였던 정인욱은 2일 상무전에 선발 출격했다. 4⅔이닝 7실점(4자책). 투구 내용은 기대 이하에 가깝지만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상태가 좋았다.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힐 만큼 구속이 향상됐다. KIA는 임준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 1홀드. 평균 자책점은 4.52를 찍었다. 지난달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평균 자책점 2.92)을 거뒀으나 이달 들어 1승 1패(평균 자책점 6.17)로 주춤하다.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7.71을 기록했다.